안동시, 7월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 승차 지원

“고령 어르신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는 계기”

안동시는 고령층의 교통편의 증진과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민선 8기 핵심 교통복지 정책 중 하나로, 고령층의 이동권 보장과 더불어 사회 참여 확대,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스템 구축을 시작해 올해 5월 완료했으며,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해 지난 3월에는 '안동시 어르신 등 대중교통 이용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지원 대상은 안동시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 즉 만 70세 이상 어르신으로, 70세 도달 예정자의 경우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 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사업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도 포함돼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 효과도 기대된다.

교통복지카드는 6월 11일부터 각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신분증 지참 후 본인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하다.

안동시 관계자는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동시는 고령층의 교통편의 증진과 경제활동 참여를 돕기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 안동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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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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