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란 창원시의원 "'고향의 봄' 100주년...준비 됐나요"

"세계 우리 동포에게 창원으로 관심 모으고 창원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고향의 봄' 창작 100주년이라는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우리 창원시는 어떤 준비를 하고 계십니까?"

김혜란 창원특례시의원은 5일 열린 제144회 창원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2년 KBS가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우리 동요를 조사한 결과 '고향의 봄'이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며 "이 '고향의 봄'은 아동문학가인 이원수 선생이 창원에서 살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마산합포구 오동동에서 써서 1926년 '어린이'에 발표한 작품으로 내년이면 창작 100주년을 맞는다"고 밝혔다.

▲김혜란 창원특례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김 의원은 또 "'고향의 봄'의 창작 배경지이자 창작지인 창원은 고향의 봄 창작 배경지가 창원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2003년부터 '고향의봄도서관' 내에 이원수문학관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마산합포구 산호공원에는 1968년에 처음 세워진 '고향의 봄' 노래비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뜻깊은 해를 적극 활용해 국내외 지구촌 곳곳에 살고 있는 우리 민족의 동질성을 공유하고 동시에 이 노래의 창작 배경지인 창원특례시의 문화도시·국제도시 이미지를 널리 홍보해 도시의 위상과 함께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의원은 "이 '고향의 봄'을 올해와 내년에 열리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 세계 우리 동포에게 창원으로 관심을 모으고 또 이를 통해 창원을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고 말했다.

김혜란 시의원은 "창원시의 관련 부서에서는 중앙 정부와 경남도를 비롯한 유관 기관에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하면서 "예산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기를 바란다. 또한 '고향의 봄'을 활용한 관광콘텐츠 개발에도 노력해 지역발전에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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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규

경남취재본부 조민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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