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정주, 국내 유일 어린이재활병원 초석을 놓다

[세상을 바꾸는 힘, 나눔] 장애어린이의 눈물을 닦아준 따뜻한 기업가

국내외 정세가 불안합니다. 서로를 향한 미움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둘러보면 남모르게 내 소중한 것을 나누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 덕분에 우리 사회는 미래의 희망을 꿈꿀 수 있습니다. 나눔은 힘이 셉니다. 작은 결심, 조그만 행동이지만 태풍이 되어 사회를 바꾸기 때문입니다.

푸르메재단이 한국 최초로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을 세운 것도, 단단한 의지로 나눔을 실천하는 분들이 있어서 가능했습니다. '장애인이 행복하면 모두가 행복합니다.' 나눔을 실천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대표가 프레시안 독자 여러분께 전합니다.

▲ 고(故) 김정주 NXC 대표ⓒ푸르메재단

"넥슨 대표님이 우리 재단을 방문하고 싶다고 합니다." 외부에서 미팅을 마치고 사무실에 들어서자 직원이 달려와 소식을 전했다. "넥센이라면 타이어 회사 아닌가요. 타이어 회사에서 무슨 일일까요?" 직원으로부터 '넥센'이 아니라 '게임회사 넥슨'이라는 설명을 듣고 "아, 그 넥슨!", 딸애가 초등학교 시절 즐겨 했던 게임 '메이플스토리' 제작사라는 것이 떠올랐다.

김정주 넥슨 지주회사(NXC, 이하 넥슨) 대표가 재단을 찾아왔다. 검은 양복을 입은 딱딱한 중년 남성을 예상했는데 문을 두드린 사람은 청바지와 운동화 차림으로 환하게 웃는 청년이었다. 부인 유정현 감사와 함께였다. "제가 몇 달 전 병원에 입원해 있었습니다. 신문을 읽는 것이 중요 일과였는데 기사를 읽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함께 일했던 이철재 씨가 푸르메재단에 큰 기부를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결단을 내렸다니 대단합니다. 우리도 장애어린이를 위해 무언가 하고 싶어 찾아왔습니다." 김 대표가 말했다.

이철재 씨는 미국 유학 시절 교통사고로 어린 나이에 척추를 다쳐 중증장애인이 됐지만 끝내 포기하지 않고 버클리대에서 신경과학(neuroscience)을 전공했고 벤처사업가로 성공했다. 장애어린이에게 재활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한다며 푸르메재단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불과 10년 전까지만 해도 우리나라에는 어린이 전문 재활병원이 없었다. 성인 환자를 위한 신촌 세브란스 재활병원과 서울재활병원뿐이었고, 어린이들은 종합병원 재활의학과에서 성인들 틈에 끼어 치료를 받아야 했다. 그렇다면 왜 정부나 기업에서 어린이재활병원을 짓지 않았을까. 이유는 어린이 치료의 보험수가가 낮을뿐더러 일대일 치료로 인건비가 많이 들어 적자를 감당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푸르메재단은 장애어린이의 재활과 자립 지원을 목표로 세워졌다. 어린이재활이 잘 이루어지려면 부모가 자녀를 데리고 쉽게 찾아올 수 있는 곳에 치료기관이 있어야 했다. 그런데 땅값이 문제였다. 재활치료 기관 건립을 위해 어렵게 기금을 모으면 땅값은 더 빠르게 치솟았다.

종로구청이 소유한 청와대 입구, 신교동 땅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세운다는 소식이 들렸다. 현재 푸르메재단과 장애인 시설이 들어선 '푸르메센터' 자리이다. '지하에 공영주차장이 들어서면 지상에는 우리가 원하는 시설을 지을 수 있지 않을까?' 서울 시내 25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종로구만 장애인복지관이 없었다. 푸르메재단이 건물을 지어 종로구에 기부채납 한 뒤 우리가 원하는 어린이 치료기관과 종로구의 숙원사업인 복지관을 설치한다면 종로구에서 거절할 이유가 없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민선 5·6·7기 종로구청장)을 찾아 제안하자 민관이 협력한 좋은 사례라며 두 팔 벌려 환영했다.

▲ 넥슨 임직원의 자원봉사로 꾸며진 푸르메재활의원 모습. ⓒ푸르메재단

사업은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준공을 앞두고 인테리어까지 마감한 후 의료 장비 구입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바로 그때 김정주 대표가 찾아온 것이다. "30만 명이 넘는 장애어린이가 치료를 잘 받으면 학교에 갈 수도 있고 취업과 결혼생활도 할 수 있습니다. 그런 좋은 치료시설이 필요합니다." 내 설명에 김정주 대표가 대답했다. "어린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데 넥슨도 동참하고 싶습니다. 우선 적은 금액이지만 이철재 씨처럼 10억 원을 기부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기부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이 지속적인 봉사를 하겠습니다." 넥슨도 장애어린이를 돕고 싶다는 말에 김 대표의 손을 덥석 잡았다. 김 대표는 대화를 나눌수록 옷차림처럼 소박하고 마음이 따뜻한 사람이었다. 우린 처음 만났지만 오랜 친구 같은 사이가 되어 헤어졌다.

유정현 감사와 넥슨 임직원은 약속대로 완공을 앞둔 푸르메센터에 매주 찾아와 봉사활동을 했다. 벽에 어린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그려 넣고 따뜻한 색깔의 벽지를 붙이자 차가운 치료실에 온기가 흘렀다. 대기실 천정에 알록달록한 열기구 모형을 매달고 미끄럼과 기차놀이 세트를 설치하자 치료 순서를 기다리며 시무룩하게 앉아 있던 아이들이 놀이터에 온 것처럼 뛰놀기 시작했다.

2012년 완공된 푸르메센터 안에 어린이재활의원과 민간 최초의 장애인치과가 들어섰다. 푸르메의 든든한 후원자인 소설가 박완서 선생님은 새로 출간되는 책의 첫 인세를 보내주셨다. 선생님께 "첫 인세를 보내주시는데 어떤 의미입니까?"하고 물으니 "내가 가진 것 중 가장 소중한 것을 우리 어린이들에게 선물한다는 의미예요"하고 말씀하셨다. 코끝이 시큰했다. 푸르메센터 완공을 보지 못하고 선생님이 갑자기 돌아가시자 따님 네 분이 부의금을 보내주셨다. 이 소식을 들은 소설가 신경숙 선생은 박완서 선생님이 당신에게 '문학의 어머니'신데 어머니가 사랑하셨던 곳에 자신도 후원하고 싶다며 문화예술계에서 그해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낳은 인물에게 수여되는 '마크 오브 리스펙트' 상금을 보내주었다. 그 소식을 듣고 이해인 수녀님도 시집 '민들레의 영토' 인세와 용돈을 모아 전해주었다. 청렴 판사로 유명한 조무제 전 대법관은 매달 급여의 20%를 푸르메재단에 후원한 사연이 알려지면서 푸르메센터에 부족한 것들이 하나둘 채워졌다.

사람이나 조직이나 가장 빛나는 별의 순간이 있다. 푸르메재단이 빛나던 순간은 어린이재활의원에서 치료받던 꼬마가 기적처럼 첫걸음마를 뗐던 순간이 아닐까. 치료를 잘한다는 소문이 나자 청주와 강릉 등 전국에서 어린이가 찾아오기 시작했다.

▲ 2014년 12월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기금 기부 협약식 모습. ⓒ푸르메재단

푸르메센터가 자리 잡으면서 아내에게 이철재·김정주 두 분께 어떻게 고마움을 표현해야 할 지 물었다. 결론은 만두였다. 고향이 평안도인 부모님의 영향으로 우리 부부는 겨울철이 되면 곧잘 만두를 빚곤 했다. 잘 다진 김치를 두부, 숙주, 곱게 간 돼지고기와 버무린 뒤 먹음직한 평양만두를 밤새도록 빚었다.

택배로 두 분께 보내자 맛있게 먹었다는 인사가 왔다. 어느 날 김정주 대표 가족이 제주도로 내려가는데 시간이 남는다는 얘기를 듣고 김포공항에서 멀지 않은 우리 집으로 초대했다. 이날도 메뉴는 만두였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김 대표 부부가 우리 부부를 제주도로 초대했다.

제주의 5월은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영국 왕 헨리 8세의 왕비였던 앤 불린이 누명을 쓰고 단두대의 이슬로 사라지기 전 마지막 한 말이 "아, 오월이군요!"였다고 한다. 그처럼 제주의 5월에는 산과 하늘, 꽃이 모두 빛났다. 시내에 있는 넥슨 지주회사 본사를 방문했다가 깜짝 놀랐다. 보통 회사와는 달랐기 때문이다. 건물의 한 면을 없앤 대신 다리로 연결한 외형부터 범상치 않았다. 사무실에 책상이 없고 테이블만 놓여 있었다. 이유를 물으니 직원들의 창의성을 높이기 위해 고정 좌석을 치웠다고 했다. 직원들은 카페에 가듯 매일 원하는 자리를 옮겨 다니며 일한다고 했다. 한창 일할 시간인데 휴게실에서 낮잠을 자거나 그네를 타며 대화를 나누는 직원들이 눈에 띄었다. 늘 틀 안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나는 '회사가 이래도 되나?' 하는 걱정과 신기함이 교차했다.

▲ 업무 중인 故 김정주 대표 모습. ⓒ푸르메재단

저녁에 김 대표 집을 방문했다. 중산간 지역에 있는 예쁜 벽돌집이었다. 현관에 들어서자 거실까지 철제 경사로가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휠체어를 타는 아내를 위한 고마운 배려였다.

식사를 마치고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두 분의 도움으로 푸르메센터 안에 재활의원이 세워져 어린이들이 치료받고 있습니다. 목을 가누지 못하던 꼬마가 목을 가누게 되고, 말하지 못하던 꼬마가 엄마를 부르고, 걷지 못하던 꼬마가 걷는 기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규모가 작아서 많은 꼬마가 치료받기 위해 기다려야 하고, 입원 치료도 하지 못합니다.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입원할 수 있는 큰 병원이 세워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 신체적 장애뿐 아니라 발달장애를 아우르는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 설립된다면 어린이재활에 새로운 장을 열 수 있습니다. 넥슨에서 그 기적을 만들어주십시오." 내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병원 부지는 지자체를 설득해 좋은 곳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푸르메재단이 건립비의 절반을 책임지겠습니다. 넥슨이 200억 원을 기부해 주십시오." 큰 모험이 아닐 수 없었다. 갑자기 거금 200억 원을 기부해달라는 제안에 두 사람은 적잖게 놀란 눈치였다. 유정현 감사는 "저희에게 생각할 시간을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대답했다.

▲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과 치료받는 장애어린이 모습. ⓒ푸르메재단

이철재 씨와의 인연으로 큰 기부를 해주고, 제주도 집으로까지 초대해 준 분들에게 이제 큰 보따리를 내놓으라는 격이었을 것이다. 대기업이라도 쉽지 않은 결단이었다.

부부의 얼굴에 당황하는 빛이 역력했다. '내가 너무 섣불렀구나!' 후회했지만 소용없었다. 다음 날 우리 부부는 김정주 대표 부부와 헤어져 서귀포에서 하루를 더 묵고 서울로 올라왔다.

몇 달의 시간이 흘렀다. 제주도를 방문했던 사실조차 가물가물해졌다. 기억이 흐릿해질 무렵 전화가 걸려 왔다. 김정주 대표였다. "푸르메의 제안을 받아들이겠습니다. 어떻게 병원을 짓고 운영할지 구체적인 계획서를 보내주십시오." 행복의 문이 하나 닫히면 다른 문이 열린다고 한다. 우리나라 유일의 병원을 지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문이 열린 것 같았다.

일이 잘 풀리려고 그랬는지 좋은 소식이 왔다. "마포구 상암동에 병원건립이 가능한 사회복지시설 용지가 나왔는데 구입하겠느냐"는 것이었다. 평당 870만 원, 1000평 규모였다. 그러나 재단의 모든 자금을 퍼부어 푸르메센터를 세운 터라 여윳돈이 있을 리 만무했다. 공기업 한 곳에서도 그 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고 했다. 서둘러야 했다. 상암동을 찾아갔는데 모양도 반듯하고 남향받이라 마음에 드는 땅이었다. 이튿날 퇴근길에 다시 찾았다. 땅 위에 앉아보고 걸어보기도 했다. 결코 놓쳐선 안 될 땅이었다. 한강을 끼고 있는 데다 서울 전역에서 쉽게 올 수 있고, 김포와 부천, 고양, 파주에 인접한 사통오달 입지였다.

▲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개원 5주년 기념식에서 인사말 하는 김정주 대표. ⓒ푸르메재단

'누가 이 땅을 사줄 수 있을까' SH공사에서 마포구 땅을 개발했기 때문에 마포구에 우선 매입권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마포구로 달려가 구청장을 만났다. 마포구청장은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박홍섭 씨(민선 3·5·7기 마포구청장)였다. 어린이재활병원의 필요성을 설명하자 박 구청장은 공감을 표시했다. "저는 군사독재 시절 탄압에 맞서 노동운동을 한 사람입니다. 아내도 오랫동안 여성인권운동을 했고요. 누구보다 어린이와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많습니다." 희망이 보이기 시작했다.

"시민과 기업, 지자체, 비영리기관이 함께 짓는 제3섹터 방식입니다. 마포구가 나서준다면 한국 기부 문화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열심히 듣던 박 구청장이 드디어 말문을 열었다. "구민의 반대가 있겠지만 의미 있는 사업이라 여겨집니다. 그런데 푸르메재단에서 400억 원의 건립비를 마련할 수 있습니까?" 다행히 내게 준비된 답변이 있었다. "넥슨에서 200억 원을 약속했습니다. 나머지는 시민과 손잡고 최선을 다해 모금하겠습니다."

그 후 1년 6개월 동안 시민 1만 명과 500개 기업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계획보다 많은 230억 원이 모금돼 총 430억 원의 병원건립비가 마련됐다. 불치병으로 아이를 떠나보낸 부모님은 보험회사에서 받은 보상금을 기부했고, 초등학교 선생님과 학생들은 바자회 성금과 용돈을 보내줬다. 홍보대사 가수 션 씨는 일 년에 스무 번도 넘는 마라톤을 완주하면서 크라우드 펀딩으로 37억 원을 모았다. 날마다 기적이 일어났다.

▲ '김정주홀' 제막식에 부모님과 함께 참석한 김정주 대표. ⓒ푸르메재단

2016년 4월 28일. 드디어 국내 유일의 어린이재활병원이 마포구 상암동에 문을 열었다. 김정주 대표 부부에 대한 고마움으로 병원 이름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으로 지었다. 푸르메재단과의 인연으로 김정주 대표는 정부가 대전을 시작으로 창원에 짓고 있는 권역별어린이재활병원과 서울대병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에 각각 100억 원씩을, 목포 어린이재활의료센터에는 50억 원을 기부했다.

2021년 4월 병원건립 5주년 기념식에 김정주 대표가 참석했다. 그는 인사말에서 "어린이재활병원은 어린이뿐 아니라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모델입니다. 이곳은 어린이를 치료하는 병원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준비하는 곳입니다" 하고 강조했다.

병원 강당 입구에 그의 얼굴을 동판에 새겨넣은 <김정주홀> 제막식이 열렸다. 오랜 기간 아들을 믿고 기다려준 김 대표의 부모님을 모신 자리여서 김 대표는 더 행복해 보였다. 김정주 대표는 "사업한다는 핑계로 외국을 떠돌며 부모님을 제대로 찾아뵙지 못했는데 오늘 10년치 효도를 한 것 같습니다"하고 소감을 밝혔다. 어머니가 아들의 손을 꼭 쥐고 계셨다. 피아노를 전공한 어머니와 상당한 수준의 바이올린 연주자인 김 대표가 내년에 꼭 합동연주회를 갖겠다고 웃었다.

▲ 넥슨은 푸르메재단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은 경기도 여주 푸르메소셜팜에서 봉사활동하는 넥슨 마비노기팀 임직원 모습(왼쪽),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열린 '푸르메 낭만여행' 행사 모습. ⓒ푸르메재단

그런데 안타깝게 코로나가 한창이던 2022년 2월 미국 하와이에서 비보가 날아들었다. 그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었다. 누구보다 겸손하고 어린이를 따뜻하게 안아줬던 사람이었기에 소식을 듣고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세월이 지나도 잊히지 않고 향기 나는 만남이 있다. 김정주 대표와의 인연이 그렇다. 그와 함께 지은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에는 매일 전국에서 찾아온 500명의 어린이가 열심히 치료받고 있다. 그 모습을 김정주 대표가 웃으며 내려다보고 있을 것 같다.

*백경학 푸르메재단 상임대표는 CBS와 동아일보 기자로 일한 뒤 영국에서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한 것을 계기로 푸르메재단을 세웠습니다. 푸르메재단은 시민 1만 명과 넥슨 등 500개 기업과 함께 2016년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하고, 2022년 경기도 여주에 푸르메소셜팜을 여는 등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발달장애 청년의 자립을 위한 사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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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메재단

지난 2005년 설립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의 재활과 자립을 돕는 비영리단체다. 2016년 서울 마포구에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을 건립, 장애어린이의 치료와 재활을 돕고 있다. 현재는 어린이재활병원에 이은 2기 사업으로, 학업과 재활치료를 잘 마치고도 일자리가 없어 고통받는 발달장애 청년들을 위한 일터 ‘푸르메소셜팜’을 완공해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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