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민주당에 표만 주고 기회는 뺏겼다"…'묻지마 몰표' 성토

조배숙 국힘 전북도당위원장 28일 기자회견서 주장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이 28일 "전북은 항상 민주당에 표는 줬지만 일자리는 얻지 못했고 기회는 뺏겼다"며 "이제 '묻지마 몰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이날 전북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민주당은 수십 년간 전북에서 몰표를 받아 왔지만 그에 걸맞은 결과를 가져온 적이 없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 위원장은 "2023년 기준으로 전북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은 3600만 원에 그친 반면 인접한 충남도는 6400만원을 넘었다"며 "이 격차는 정치의 결과이며 결국 '선택의 결과'이다"고 '묻지마 몰표'의 문제를 주장했다.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자치도당위원장이 28일 "전북은 항상 민주당에 표는 줬지만 일자리는 얻지 못했고 기회는 뺏겼다"며 "이제 '묻지마 몰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 페이스북

그는 "민주당의 수많은 공약은 공허한 구호로 끝났고 지역 경제는 정체된 채 남겨졌다"며 "전북은 항상 표는 줬지만 일자리는 얻지 못했고 기회는 뺏겼다"는 말로 전북이 민주당 병참기지로 전락해 있음을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이제는 똑같은 정당 똑같은 방식의 정치를 반복할 수 없다"며 "전북도 '묻지마 투표'에서 벗어나 지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실력 있는 인물, 책임질 수 있는 정치인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조배숙 전북도당위원장은 "이제 더 이상 말뿐인 정치인을 원하지 않는다"며 "청렴성과 실행력을 함께 갖춘 지도자, 바로 그런 인물이 김문수 후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조배숙 위원장은 "이번 사전투표부터 전북을 위해 일할 수 있는 사람, 전북을 잘살게 만들 수 있는 사람, 서민의 고단함을 아는 김문수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며 "전북의, 전북에 의한, 전북을 위한 김문수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박기홍 기자(=전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