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가 중도 폐업이나 퇴직 후 인생 2막을 열어가는 중장년 기술창업자들과 소통하며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팔을 걷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27일 국내 유일의 중장년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중장년 기술창업센터'를 방문해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에서 "경륜을 바탕으로 하는 인생 2막의 개척 이야기를 듣고 감동을 받았다"며 입주기업과 창업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익산시 동서로에 위치한 이 센터는 만 40세 이상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창업 보육과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는 창업 공간 제공부터 정부지원 연계, 교육 등을 통해 매년 10여 건의 신규 창업을 이끌어내는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중장년 소득기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중소벤처기업부 운영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S등급)를 받았고 최근에는 지역창업특화지원 전문센터 시범사업에 선정되는 등 운영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센터 입주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성공 사례를 공유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아울러 중장년이 가진 경험과 기술력이 창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드러냈다.
이효선 센터장은 "익산시는 늘 중장년 창업자 곁에서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역 중장년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장년 창업 현장에서 마주한 것은 새로운 도전에 나선 분들이 써 내려가는 인생 2막의 이야기"라며 "오랜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한 걸음씩 자신의 길을 개척해가는 모습은 큰 감동이었다. 저에게도 다시 한번 무거운 책임감을 안겨주었다"고 말했다.

정헌율 시장은 "창업의 길은 결코 쉽지 않다"며 "중장년 창업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입주 공간은 물론 교육과 네트워크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으며 안정적으로 뿌리내리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함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중장년층이 가진 경험과 기술력은 지역 경제를 지탱하는 소중한 자산인 만큼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나아가 신중년 일자리 센터와 청년 식품 창업 센터 등 다양한 창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도시, 꿈이 현실이 되는 익산을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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