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어르신들 식사 저희가 모실께요”

마음힐링센터 자연을 품으다, 어르신들께 무료 식사 제공 ‘호응’…진천노인복지관과 업무협약, 정기적인 봉사활동 전개하기로

▲마음힐링센터 자연을 품으다 나예린 대표(오른쪽)가 26일 진천군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담아 드리고 있다. ⓒ자연을품으다

“어머니, 아버지 많이 드세요”, “부족하시면 말씀해 주세요. 더 드릴께요”

어르신들로 가득찬 노인복지관 식당에 낭랑한 목소리와 어르신들께 식사를 대접하는 손길로 따스한 사랑이 퍼져 나온다. 식사를 제공받은 어르신들은 연신 웃음꽃을 활짝 피우며 고마움을 표현한다.

26일 충북 진천군노인복지관 식당에서 펼쳐진 무료급식의 한 장면이다.

여느 때와 다르지 않은 점심식사 시간이지만 오늘은 바쁜 생활을 살아가면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마음 건강을 치유해주는 마음힐링센터 자연을 품으다(대표 나예린, 이하 ‘자연을 품으다’)에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고, 일일이 배식까지 해드려 이곳을 찾은 지역의 어르신들에게 사랑과 감동을 선사했다.

4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찾은 이 날 행사에서 ‘자연을 품으다’ 관계자들은 단순히 무료 식사를 제공하는 형식적인 행사에서 벗어나 자신의 부모님을 대하는 듯한 사랑으로 대접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행사는 ‘자연을 품으다’와 진천군노인복지관이 맺은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생활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자연을 품으다’는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마다 진천군노인복지관 식당에서 무료 급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건강상 이유로 이곳에 오지 못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40여 가구를 방문해 찾아가는 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앞서 ‘자연을 품으다’는 마음힐링센터 인근의 진천군 백곡면 지구마을 인근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방문해 불편한 문제들을 해결해주고 필요한 물품을 제공해왔으며 복날에는 삼계탕을 만들어 제공하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날 행사에서 직접 배식까지 나선 나예린 마음힐링센터 자연을 품으다 대표는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을 위해 더 많이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주민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가겠다”며 “일주일 전부터 정성을 다해 음식을 준비하면서 오늘 오시는 모든 주민들께서 저희의 정성을 맛나게 받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좀 더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능한 전문인들의 모셔서 질 높은 문화와 힐링을 함께 공유하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음힐링센터 자연을 품으다’는 현대인의 심신 건강과 웰빙을 증진하기 위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 치유공간으로써 전문적인 힐링프로그램과 자연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내면의 평온과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23년부터 정기적으로 ‘1박2일 힐링캠프’와 ‘1-Day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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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규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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