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도청 신도시 일원에 총 3,583억 원 투입…청년 중심 활력거점 조성

예천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예천군은 도청 신도시 일원에 총 3,583억 원 규모의 국책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지역활력타운사업’은 국토교통부를 비롯한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중앙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는 생활거점 조성 사업으로,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에 청년·은퇴자 등 이주 희망 세대가 정착할 수 있는 ‘주거+인프라+서비스’ 패키지를 구축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예천군은 이번 공모를 통해 임대주택 727세대 건립(경북개발공사, 약 3,100억 원 규모)을 포함해, ▲24시간 온종일 돌봄센터 ▲청년 커뮤니티센터 ▲청년 크리에이터를 위한 청년몰 등 청년세대를 위한 다양한 정착 및 활동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도청 신도시 일원이 청년 중심의 지역 활력거점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도청 신도시 개발 이후 인구 증가세가 정체되고,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는 등 우려가 커지는 시점에, 정부 합동의 정책사업에 선정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청년 세대 유입을 촉진하고 도청 신도시에 지속가능한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예천군은 이번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기관 및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연내에 사업을 구체화하고 단계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 예천군이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2025년 지역활력타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 예천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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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종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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