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로만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남양주’, 열린 공원에서 연주회 가져

초등 3년부터 고등 1년까지 학생으로 구성된 특별한 오케스트라의 특별한 야외 연주회

지난 20일, 남양주시 다산중앙공원에서 ‘꿈의 오케스트라 남양주’의 야외 연주회 ‘꿈의 향연’이 개최됐다.

‘꿈의 오케스트라 남양주’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까지의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있는 특별한 오케스트라로 지난 2018년부터 안준만 음악단장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한국문화예술진흥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닫힌 공간인 음악홀에서 벗어나 내 집 앞 공원에서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열린 공연으로 기획되어 초여름 저녁 지역 주민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연은 ‘음악으로 하나 되는 우리, 소리로 그리는 우리의 꿈’을 주제로 ▲베토벤 교향곡 합창 4악장 ▲고향의 봄 ▲꿈꾸지 않으면 ▲사건의 지평선 등 친숙한 연주곡과 동요, 가요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오케스트라 연주와 청소년수련관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들의 합창이 어우러진 공연은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에 참석한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오늘 청소년들의 연주가 바쁜 일상에서 시민들의 지친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으니, 미래의 주인공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통해 더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각자의 꿈에 당당히 도전하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다산중앙공원에서 펼쳐진 ‘꿈의 오케스트라 남양주’의 야외 연주회 현장.ⓒ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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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경기북부취재본부 이도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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