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노후 건축물 무료로 안전점검…건축물 안전 사각지대 해소 나서

대전 유성구, 1995년 이전 준공된 단독주택 대상…전문가 점검 통해 안전등급 분류 및 조치 안내

▲ 대전시 유성구 관계자가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대전 유성구(구청장 정용래)가 1995년 이전 준공된 소규모 노후 건축물을 대상으로 무료 안전점검에 나선다.

정기 점검 의무가 없어 안전 사각지대에 놓인 민간 단독주택을 중심으로 지역 내 건축물의 안전도를 높이고자 하는 조치다.

이번 사업은 연면적 500㎡ 이하, 2층 이하의 단독주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점검은 건축 구조 전문가와 유성구 건축안전센터 소속 공무원이 함께 무상으로 수행한다.

점검 결과는 우수·양호·보통·미흡·불량의 5단계 등급으로 분류되며 결과에 따라 필요한 안전조치와 유지·관리 방법이 소유자에게 안내된다.

유성구는 구조 전문위원회 자문을 거쳐 안전 취약도가 높은 건축물 10곳을 우선 선정해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점검을 희망하는 건축물 소유자나 관리자는 5월16일부터 6월30일까지 신청서를 구청 건축과 또는 해당 건축물 소재지의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제출하거나우편 또는 이메일로 신청할 수 있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이번 점검은 소규모 노후 건축물의 안전 공백을 메우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수요에 따라 점검 대상을 확대하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유성구는 지역 내 건축물의 안전성과 지속 가능한 도시관리를 위해 관련 정책을 다각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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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상윤

세종충청취재본부 문상윤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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