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경영자총협회가 8일 대선 공약에 규제완화를 반영할 것을 촉구했다.
광주경총은 이날 신산업, 환경·안전, 노동, 입지 등 4개 분야의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회는 "AI, 미래차, 바이오헬스 같은 신산업은 규제가 시장 진입을 막고 있다"며 "사전허가 중심의 규제에서 원칙 허용·예외 금지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환경과 안전 규제에 대해서는 "중소기업의 현실적 이행 능력을 고려하지 않은 획일적 과도한 규제"라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등 모호한 규제는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 규제에 대해서도 "최저임금 인상, 주 52시간제 등 경직된 제도가 기업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노사 상생의 유연한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했다.
입지·투자 관련 규제도 도마에 올랐다. “공장 설립이나 증설을 어렵게 만드는 복잡한 인허가 절차를 줄여야 기업 투자가 활성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양진석 광주경총 회장은 "새 정부는 규제완화를 통해 기업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 나서야 한다"며 "경제에 숨통을 트는 개혁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주경총의 대선공약 정책제안은 지난달 '소상공인·전통시장 활성화'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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