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가 청소차 도착 시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앱 '온리유즈(On Reuse)'를 5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7일 서구에 따르면 온리유즈는 청소차에 GPS를 부착해 수거 이력을 분석하고, 쓰레기 종류별로 각 가정 앞에 청소차가 도착할 시간대를 예측해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생활폐기물 배출 가능 시간은 오후 8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다. 앱을 활용하면 청소차 도착 시간을 미리 파악해 보다 편리한 시간에 쓰레기를 내놓을 수 있다.
또한 자원순환가게 위치와 운영시간도 안내하며 페트병, 캔, 종이팩, 폐건전지 등을 가져가면 포인트로 적립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서구는 이 시스템을 통해 주택가와 이면도로의 쓰레기 방치 문제와 악취 민원을 줄이고, 청결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온리유즈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황봉주 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수거 체계가 기상이나 교통상황에 따라 약간의 오차는 있을 수 있지만, 주민 불편이 없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