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지난 28일, 예천군청을 방문해 산불 피해 이웃돕기 성금 110만 원을 기탁했다. 해당 성금은 경북지역 산불피해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은 매년 연말 희망나눔 캠페인 거리 모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왔으며, 최근인 지난 22일에는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 일대를 찾아 하우스 철거 작업 등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는 등 피해 복구에 힘을 보태고 있다.
장경숙 단장은 “산불로 고통받는 이웃을 생각하며 봉사단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김학동 예천군수는 “늘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탁하신 성금은 산불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예천군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의 기부 활동이 지역 사회에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긴급 재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활동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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