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펌프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그린텍이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에서 신축공장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확장 행보에 나섰다.
고아제2농공단지 내 첫 번째 준공 사례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린텍은 4월 25일 구미 고아제2농공단지(고아읍 오로리)에서 신축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은 2023년 12월 공장 신축 계약 체결 이후 약 1년 4개월 만의 결실이다. 고아제2농공단지 최초의 준공 사례라는 점에서 지역 산업 활성화에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김장호 구미시장, 박교상 구미시의회 의장, 여권택 (사)경북수출기업협회 회장, 나창식 한국농어촌공사 구미김천지사장, 이명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장 등 주요 인사와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새 출발을 응원했다.
그린텍 신공장은 3800㎡ 이상의 부지에 연면적 약 2000㎡,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다. 기존 본사가 위치한 고아농공단지에서 인근 제2농공단지로 확장이전하며 구미 산업벨트 내 기술 집적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텍은 환경부가 선정한 ‘혁신형 물기업’으로, 펌프 분야 고난도 기술을 자체 연구소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말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재난안전 신기술 인증을 획득했다.
전체 매출 중 7~10%를 R&D에 투자하는 등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장호 시장은 “구미에 둥지를 튼 그린텍의 성장을 응원한다”며 “미국의 관세조치 등으로 수출기업이 직면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구미시는 경제동향분석센터, 원스톱 에이전트 등을 통해 맞춤형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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