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과 의약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의 검사 역량이 식약처로부터 다시 한 번 공식 인증을 받았다.
대전시보건환경연구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관한 2025년 식품·의약품 분야 시험·검사기관 품질관리 체계 운영 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국제표준인 ISO 17025(시험·교정기관의 국제 인증 기준)를 기반으로 총 134개 항목에 대해 연구원의 조직·인력·시설·장비·운영체계·품질보증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이뤄졌다.
적합 판정은 연구원이 시험·검사 결과의 신뢰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것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이는 지역 내 유통되는 식품, 의약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의 안전성 검사 결과에 대한 시민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연구원은 지난 2024년에도 식약처가 주관한 시험·검사 능력 평가에서 식품, 의약품, 위생용품, 화장품 등 총 4개 분야, 11개 항목 전 항목에서 양호 판정을 받아 검사 정확도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신용현 대전보건환경연구원장은 “검사 품질에 대한 신뢰는 시민들의 식생활 안전과 직결된다”며 “전문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정밀 분석능력 향상을 통해 보다 정교하고 믿을 수 있는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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