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은 고등학생 맞춤형 토론·논술 프로그램인 광주토론·논술학교 '제1기 NDD(New Debate Discussion) 교육과정'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엔디디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을 통해 비판적 사고를 키우고, 대학입시에 필요한 면접·논술·토론 역량에 중점을 둔 심화과정으로 학생들의 토론과 말하기, 대입 논술영역에 대한 심화학습의 필요성을 인식해 개발됐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고등학교 2학년 학생 45명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6월 21일까지 매주 주말 운영할 예정이다. 과정은 총 3개 반으로 나눠 인문논술 과목을 총 34시간 이수하는 방식이다.

특히 학생들은 학습공동체를 통해 △대입 논술·면접 전형 이해 △논술문 작성 △논술 기출문제 분석 및 실제 △대입 면접 및 발표 △말하기 방법 이해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토론 기술 △심층 독서 토론 활동 등을 진행한다. 또 모든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교육받은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 에세이도 발표할 예정이다.
수업은 토론·논술 전문교사와 토론논술교육 아카데미 인력풀 등 전문 강사진이 맡으며, 비용과 자료는 시교육청에서 지원한다.
이정선 교육감은 "엔디디교육이 학생들의 비판적 사고력과 의사소통능력 향상과 함께 대입 경쟁력을 높여, 교육격차를 줄이고 입시부담도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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