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2025년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11일 동구에 따르면 이번 점검은 다중이용시설과 교량 등 총 78개소에 대해 구조물·전기·가스·소방 등 분야별 민관 합동 점검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해 점검의 정확도를 높이고, 직접 보며 확인하는 기본 점검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현지 시정 △정밀안전진단 △긴급 조치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한다. 보수·보강이 필요한 경우엔 시설 관리기관에게 별도 통보할 예정이다.

점검 내용은 실시간 앱으로 기록되며, 국가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해 투명하게 공개된다.
주민이 직접 위험 요소를 신청하는 '주민 점검 신청제'도 운영한다. 오는 30일까지 접수된 시설에 대해 우선 점검을 실시하며, 자율방범대와 안전모니터봉사단 등과 협력해 주민 참여형 점검 문화를 조성할 방침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드론과 전문가 동원을 통해 사각지대를 조기에 해소하고,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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