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완주군의회 부의장, “다문화·탈북 주민 자립 지원”… 민관 협력 방안 논의

대림씨앤씨(주)·전주고용센터와 현장 간담회… 맞춤형 일자리 연계 추진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10일 대림씨앤씨(주)를 방문해,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현장간담회를 열었다. ⓒ완주군의회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민관 협력 체계 강화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10일 완주군 삼례읍에 위치한 대림씨앤씨(주)를 방문해 고용노동부 전주고용센터 관계자들과 현장 간담회를 갖고,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일자리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재천 부의장을 비롯해 박종광 전주고용센터 전문관, 대림씨앤씨(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직업교육, 취업 정보 제공, 사후관리 지원 등 실효성 있는 고용 지원책 마련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대림씨앤씨(주)는 지난해 결혼이주여성 2명을 채용한 데 이어, 최근에는 북한이탈주민 1명을 고용하는 등 지역 내 사회적 약자 계층에 대한 고용 확대와 현장 적응 지원에 힘쓰고 있다.

배지연 전주고용센터 소장은 “고용 취약계층의 채용은 기업에도 긍정적인 변화와 활력을 준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구직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현장 중심 고용서비스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천 부의장은 “다문화가정과 북한이탈주민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일자리는 자립의 핵심이자 포용사회를 위한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행정과 기업,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지속 가능한 취업 연계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며 “완주군의회도 현장 중심의 정책 마련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양승수 기자(=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