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산불 피해를 딛고 회복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한다. 오는 12일(토), 안동시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산불피해 복구 대책 간담회를 열어,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시민을 위해 실질적인 복구 방안을 마련하고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김형동 국회의원, 도․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해 분야별 복구 계획과 국․도비 확보 등 현안을 함께 논의한다.
안동시는 단순히 피해 복구를 넘어, 미래를 위한 생태 회복과 지역 산업 재건까지 아우르는 중장기적 관점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이재민 주거지원을 위한 국공유지 조립주택 설치 ▲산불피해 메모리얼파크 조성 ▲대한민국 센트럴파크 조성 ▲산림 복원 및 ‘희망의 숲’ 조성 ▲헴프 규제자유특구 복구 및 스마트팜 고도화 지원 ▲남후농공단지 및 개별입지제조공장 기업 회생 ▲농업․산림·산업기반 복구 ▲국가유산 및 공공체육시설 복원 등이다.
더불어 이재민의 임시거주지 마련, 주택복구, 통신․의료․복지 인프라 복원 등 민생 회복을 위한 제도 개선 건의도 함께 이뤄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산불피해 복구는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시민의 안정과 삶의 터전을 되찾는 일”이라며 “각계와 힘을 모아 이재민의 일상 회복과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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