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3150억원 증액 편성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기정예산 4조8,850억원 대비 3150억원(6.4%) 증액한 5조2,000억원 규모다. 세입재원은 중앙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1848억 원, 자체수입 163억 원, 기타 19억 원, 기금 전입금 1120억 원으로 구성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안에 노후 시설 보수 및 교육 환경 개선 사업을 우선 배정했다.
또한 교육시설 현대화와 안전 강화를 위해 통합재정안정화기금 520억 원과 교육시설환경개선기금 600억 원을 추가로 투입했다.
세부 항목별로는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교육발전특구 사업’에 241억원 ▲미래교육 강화를 위해 전남 의(義)교육(광복 80주년 기념) 6억원 ▲기후변화 환경교육 2억원 ▲대학수학능력시험 지원 6억원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학습종합클리닉센터 운영 7억원 ▲초등 1·2학년 수영 실기교육 7억원 등이다.
학생안전 및 복지 강화를 위해 ▲돌봄교실 주변 안전 강화를 위한 CCTV 교체 3억원 ▲ 급식 기구 확충 및 교체 8억원 등도 반영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전남도의회 제389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국세 감소에 따라 고등·평생교육지원특별회계법 연장 여부, 고교 무상교육 일몰 등으로 재정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남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글로컬 교육을 전남교육의 대표 브랜드로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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