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기도당 "尹 탄핵, 정상국가 갈망하는 국민의 뜻이 투영된 역사적 결정"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 조기 대선 통해 무너진 민생·경제·민주·법치·상식·정의·공정 재건돼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에 대해 "정상국가를 갈망하는 국민의 뜻이 투영된 역사적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민주당 경기도당은 4일 ‘광복 80년 윤석열 탄핵, 국민주권 선언의 날’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독재자의 최후는 비루하며, 국민 위에 권력은 없다는 만고불변의 진리가 오늘 다시 증명됐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깃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경기도당은 "반복된 역사를 통해 친일파와 독재자 청산의 중요성을 절절히 느껴온 우리는 현대사 두 번의 탄핵을 거쳐 숭고한 민주주의 역사를 지켜온 유일국으로 자리매김 했다"며 "(이제) 윤석열은 공정한 형사재판에 의해 죄에 상응하는 합당한 처벌을 받아야 하며, 그동안 무마돼 온 각종 권력형 비리와 국정농단 의혹들 또한 명명백백히 밝혀져야 한다. 그래야만 ‘힘있는 자만이 살아남는다’는 역사적 되물림을 끝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란 세력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받아들이고,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죄해야 한다"며 "국민을 분열시키고 갈등을 조장하는 그 어떤 시도도 이제는 더 이상 존재할 수 없다. 법치국가에서 그 누구도 헌법 위에 설 수 없음을 증명하라"고 강조했다.

경기도당은 "탄핵은 끝이 아닌 시작"이라며 "(곧 이뤄질) 조기 대선은 정권교체를 넘어 촛불 혁명과 빛의 혁명의 연장선이자. 무너진 민생·경제·민주·법치·상식·정의·공정 등에 대한 재건의 시작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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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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