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 청명·한식 맞아 특별경계근무 돌입...소방인력 4757명 투입

산불 취약지역 순찰 강화, 비상대응 태세 확립·소방장비 총가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기간을 맞아 산불 등 재난 신속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본부장 이오숙)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청명·한식 기간을 맞아 산불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경남 산청군과 경북 의성군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산불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전북 무주군에서도 산불이 발생하는 등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인해 화재 발생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다.

특히 청명·한식 기간에는 성묘객과 상춘객의 부주의로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요구된다.

이에 전북소방은 소방공무원 1951명과 의용소방대원 2806명을 동원하여 산림 인접 마을과 산불 취약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하고, 예방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산불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소방본부는 모든 직원이 비상대응 태세를 갖추고, 소방장비를 100% 가동할 수 있도록 유지하는 한편, 현장 대응체계를 강화해 빈틈없는 상황 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을 한층 더 강화해 산불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도민들에게도 산불 예방을 위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산과 들판에서는 불씨를 남길 수 있는 행위를 삼가고, 성묘 후에는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또한 불법 소각과 산림 인접지에서의 화기 사용을 금지하며, 산불 위험이 있는 행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오숙 전북소방본부장은 “산불은 대형 재난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작은 실천을 통해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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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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