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2025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사업 추진

농가 소득 안정 도모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에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사업’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정선군이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도입한 제도로, 운영위원회를 통해 매년 지원 품목과 기준 가격을 결정한다.

ⓒ정선군

2025년에는 건고추, 청양고추, 오이고추, 홍고추, 꽈리고추, 생곤드레, 찰피수수, 감자, 백태, 토마토, 서리태 등 총 11개 품목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지난 2월 28일에 열린 ‘2025년 농산물 최저가격 지원 운영위원회’에서 최저가격을 결정했으며, 물가 상승과 생산비 증가를 고려해 일부 품목의 지원 기준 가격을 상향 조정했다.

특히 △생곤드레(8500원/4kg) △건고추(8000원/600g) △청양고추(2만8000원/10kg) △오이고추(2만원/10kg) △찰피수수(12만원/40kg) △서리태(22만원/40kg) 등의 기준 가격이 조정됐다.

지원 대상은 정선군에 거주하는 농업인으로, 해당 품목을 재배하고 지역농협 및 산림조합을 통해 계통출하한 농가다.

최저가격 지원은 계통출하된 농산물의 시장가격이 최저가격 기준보다 10일 이상 낮아질 경우 신청할 수 있다.

군은 올해 사업을 통해 농가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군비 90%, 농협 및 산림조합 10%의 비율로 재원을 분담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5년 제1차 최저가격 보상금 지급 대상으로 백태(대립종) 품목이 선정됐으며, 모두 16개 농가에 4287만원이 지원될 예정이다.

이창민 유통축산과장은 31일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최저가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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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준

강원취재본부 전형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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