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지역의 고용 문제를 해결하고, 급증하는 기업의 인력 수요에 맞춰 고용 연계를 강화하는 전담 조직이 본격적으로 운영을 시작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군산시는 31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 고용특구 일자리 지원단’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고용 지원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문승우 전북도의회 의장,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 등 60여 명이 참석해 새만금 고용 기반 강화를 위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새만금은 최근 대규모 기업 유치가 이어지고, 이에 따라 고용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북도는 지난해 12월 27일 새만금 일대를 고용특구로 지정하고, 이를 지원할 전담 조직인 ‘일자리 지원단’을 출범시켰다.
지원단은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 2층에 위치하며, 팀장과 매니저 3명 등 총 4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한다. 전북자치도와 군산시는 사업비 4억 원을 공동으로 투자했다.
지원단은 입주 기업의 인력 수요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에 맞춘 맞춤형 인재를 적시에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고용정보망 구축, 취업박람회 개최, 고용촉진수당 지원, 고용협의체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고용을 활성화하는 ‘일자리 종합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김종훈 전북도 경제부지사는 “입주 기업들이 적시에 우수 인재를 확보할 수 있도록 고용 기반을 더욱 촘촘히 구축하고,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