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 예고에도 하루 5시간만에 26명의 음주 운전자가 잇따라 적발됐다.
28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부터 자정까지 총 5시간 동안 야간 동시 합동 음주단속 결과 총 26명을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면허취소 7명, 면허정지 18명, 측정거부 1명 등이다.
전남은 올 3월26일 기준으로 91건의 음주교통사고가 발생해 전년 동기간 102건 대비 10.78% 감소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선고를 앞두고도 또 다시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보행자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음주운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경찰은 행락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음주운전 확산 우려에 따라 야간 동시 합동 음주단속을 실시해 잇따라 불법 운전 행위를 적발했다.
전남 경찰 관계자는 "매월 1차례 이상, 전 경찰관서 동시 합동 음주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면서 "주, 야간 불시 음주단속을 연중 실시하는 등 음주운전 근절 문화 조성에도 지역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예방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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