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산불 피해자에 최대 6개월 카드대금 유예

iM뱅크(은행장 황병우)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인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고객들을 위한 카드대금 청구 유예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피해를 입은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제공된다.

카드대금 청구 유예는 2025년 3월 또는 4월 결제 예정 금액에 대해 적용되며, 대상은 국내에서 사용한 일시불, 할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분이다.

피해 고객은 카드대금 청구 유예를 받기 위해 3월 26일부터 4월 30일까지 지역 행정관청에서 발급받은 ‘피해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후 iM뱅크는 소정의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 여부를 5영업일 내로 통지한다.

최상수 마케팅그룹장은 “자연 재해로 고통받고 있는 고객들에게 선제적으로 금융지원을 제공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포용 금융을 실현하고자 한다”며, “이번 조치가 피해 고객들이 일상으로 빠르게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권용현 기자(=대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