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중소기업 육아휴직 대체인력 지원… 최대 200만 원 지원

육아휴직 공백 해소, 대체인력에 최대 200만 원 지급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의 육아휴직자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북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가 중소기업의 육아휴직자 업무 공백을 줄이고, 근로자가 안심하고 휴직을 사용할 수 있도록 ‘육아휴직 대체인력 근로자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육아휴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인력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대체인력으로 채용된 근로자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원금은 취업 후 3개월과 6개월이 되는 시점에 각각 100만 원씩 지급되며, 이를 통해 기업의 인력난을 덜고 근로자의 소득 보전을 돕는다.

지원 대상은 고용노동부의 대체인력지원금 대상으로 선정된 도내 50인 미만 중소 제조업체에서 2025년 1월 1일 이후 고용된 대체인력 근로자다. 기업당 최대 2명까지 신청 가능하며 4월 1일부터 접수를 받아 총 140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전주고용센터와 협력해 중소기업이 대체인력을 원활히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근로자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직장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특별자치도 중소기업종합지원시스템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업성장팀(063-711-2035)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2월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중소기업 근로자가 임금 삭감 없이 근무 시간을 조정할 수 있도록 ‘초등학부모 10시 출근제 도입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이 사업은 사업주에게 최대 110만 원의 장려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시행 한 달 만에 신청자 수가 46명에 달하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인태 전북특별자치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육아휴직은 근로자의 권리지만, 인력 부족으로 인해 자유롭게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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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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