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미세먼지 급상승에 건강 비상… 26일까지 '나쁨' 수준 지속 예상

미세먼지 농도 급상승, 어린이·노약자·폐질환자 건강 관리 강화 필요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5일 오전 전북 전 권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프레시안


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5일 오전, 전북 전역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미세먼지 농도가 시간당 평균 150㎍/㎥ 이상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령된다. 이날 서부권역은 오전 11시와 12시에 각각 163㎍/㎥, 173㎍/㎥를 기록했고, 동부권역과 중부권역에서도 157㎍/㎥, 169㎍/㎥, 163㎍/㎥, 195㎍/㎥로 기준치를 초과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번 미세먼지 농도 상승의 원인으로 기류 수렴에 의한 미세먼지 축적과 함께 황사 및 국외에서 유입된 오염물질을 들었다. 이로 인해 26일 오전까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지속할 가능성이 크며, 기상 여건에 따라 농도 변동이 있을 수 있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경식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때는 어린이, 노약자, 폐질환자와 심장 질환자를 비롯한 민감군이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일반인들도 과격한 운동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자치도 대기환경정보시스템과 알림톡 서비스를 통해 실시간 대기질 정보와 예·경보 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대기질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한국환경공단의 에어코리아와 기상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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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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