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기업인에 대한 '남다른'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는 전북자치도 부안군이 한 발 앞선 정책 발굴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25일 군수실에서 지역내 여성 기업인 대표와 단체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 기업인의 도전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부안군 여성기업 대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부안군은 지난해 군청에서 자체 발주한 공사의 약 42%를 여성이 대표로 있는 기업체와 계약을 한 바 있다. 현재 부안지역에 등록된 사업체 가운데 여성 기업인이 대표로 있는 경우는 약 400개로 전체 기업의 33.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소정미 한국여성경제협회 전북지회 지부장은 이날 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부안군 여성 기업인을 위한 지원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하며 이러한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되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앞으로도 부안군 여성 기업인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하도록 하겠으며 이번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의견을 반영해 현실적인 지원대책을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여성기업 대표와 한국여성경제협회 전북지부 지회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해 여성 기업인들이 겪는 애로사항 및 지원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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