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산지소 재생에너지 전북권 등 8대 권역 기준으로 지역 설정해야"

이원택 의원실 24일 정책토론회에서 주장

지역에서 생산하는 재생에너지는 지역에서 소비해야 한다는 '지산지소' 재생에너지는 전북권 등 8대 권역을 기준으로 지역을 설정해야 한다는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

또 2.4GW 규모의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전북 부안·고창 해역에 조성되고 있어 새만금 지역에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해 해상풍력 재생에너지를 활용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 24일 전북자치도와 공동으로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활용 및 RE100산단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원택 의원은 지난 24일 전북자치도와 공동으로 국회에서 '재생에너지 활용 및 RE100산단 조성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원택 의원실

이원택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세계 경제질서가 재생에너지 경제체제로 전환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들은 스스로 RE100에 가입하고 있다. 이제 재생에너지 공급 능력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전북연구원 이지훈 책임연구위원은 "지역에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지역 내에서 활용하기 위해 여러 과제가 있다"며 "지산지소의 지역 설정은 8대 국토 권역을 기준으로 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분산에너지 특화지구에서는 재생에너지의 지정기준을 완화해야 한다"며 "이 외에도 분산에너지 특화지구 인센티브 추가, 차등요금제와 재생에너지 송전이용료 별도 신설, 전력계통영향 평가 시 지산지소 재생에너지 항목 반영 등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업재생에너지재단 이준신 이사는 이날 RE100 산업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방안과 협력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조건들에 관해 여러 가지 견해를 제시했다.

이 외에도 여러 전문가들은 재생에너지의 지산지소 필요성과 현황을 설명하고, 정부의 제도적 노력과 한계점을 밝혀 주었다. 또한, 재생에너지 지산지소 활성화 과제를 여러 가지 제안하였다.

이원택 의원은 "태양광·풍력 등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자원을 갖춘 새만금 지역에 RE100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되면 기업유치를 위한 기반이 마련되며 낙후된 전북에 재생에너지 산업인프라를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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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홍

전북취재본부 박기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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