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 제주본부는 지난 18일 제주목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경매장에서 올해 첫 2세 경주마 경매를 개최됐다고 20일 밝혔다.
경주마 경매 거래는 공개된 장소에서 생산자가 말을 상장하고, 구매자는 호가해 낙찰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낙찰가는 투명하게 공개된다.
경주마는 혈통이나 능력에 따라 가격이 결정되기 때문에 생산자와 구매자에게 모두 합리적인 거래방식으로 인식되고 있다.
올해 경주마 경매 시작의 포문을 연 이번 2세마 경매에는 총 134마리의 경주마가 상장됐다. 이중 47마리가 낙찰돼 35% 낙찰률을 기록했다. 이에 총 낙찰 금액은 18억 1600만원이며, 평균 낙찰가액은 마리당 3864만원이다.
이번 경매에 최고 낙찰가는 115번에 상장된 수말로 1억 3100만원을 기록했다. 법인생산자인 ‘대천팜’이 배출한 이 수말은 한국마사회 대표 씨수말인 ‘섀클포드(부마)’와 ‘헤밀리즈롤리팝(모마)’의 자마다.
한편, 3월 시작된 경주마 경매는 올해 연말까지 총 6회에 걸쳐 시행될 예정이다. 다음 경매는 6월 2차 경매가 예정돼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