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서성로서 중앙선 침범해 8명 사상자 낸 운전자 구속

경찰이 서귀포시 남원읍 한 교차로 인근에서 대형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를 구속했다.

▲서성로 교통 사고 현장.ⓒ제주소방안전본부

서귀포경찰서(서장 김용태)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남원읍 서성로 한 도로에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해 8명의 사상자를 낸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사상) 혐의로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사고 당시 수망교차로 쪽에서 516도로 방면으로 운행하던 중 졸음 운전으로 인해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는 화물차량과 정면충돌하면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카니발에 타고 있던 6명 중 뒷좌석에 앉은 50대 3명과 60대 1명이 사망했고, 운전자 A씨와 조수석에 타고 있던 50대 1명이 크게 다쳤다.

또 마주오던 트럭에 타고 있던 2명도 중상을 입었다.

서귀포서 교통조사팀은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중대한 대형교통사고인 점을 감안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달 17일 구속했다.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는 "봄철 행락철을 맞아 나들이객이 늘어나는 만큼 철저히 교통법규를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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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창민

제주취재본부 현창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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