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4명도 마은혁 후보자 임명 반대 단식 농성 돌입

국회서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박수영 의원 지역구 소속 시의원들로 최상목 대행에 입장 촉구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회 의원 4명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한다며 5일부터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부산 남구가 지역구인 김광명·성현달·정태숙·조상진 시의원은 이날 오후 2시부터 부산시의회 3층에서 "여야 합의 없는 마은혁 후보자 임명 강행을 반대한다"라며 단식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 시의원은 국회 본관에서 마 후보자 임명을 반대하며 무기한 단식농성 중인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역구 소속이다.

김광명 시의원은 "헌법재판관은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이 최우선시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마 후보자는 편향된 이념 논란에서 자유롭지 않다"라며 "여야 합의 없는 일방적 임명 강행은 헌법정신을 훼손하는 것과 다름없다"라고 밝혔다.

성현달·정태숙·조상진 시의원은 "여야 합의 없이 진행되는 헌법재판관 임명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라며 "최상목 대행은 즉각 마 후보자의 임명 불가 입장을 천명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반대 단식 농성에 돌입한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 ⓒ프레시안(박호경)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박호경

부산울산취재본부 박호경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