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자연재해 안전도 정부 평가서 A등급 ‘최고 수준’

행안부 주관 2024년 평가… 국고 지원 비율 추가 상향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완주군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이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하며 재난 대응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 결과에 따라 완주군은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 복구비 국고 지원 비율이 2% 추가 상향되는 혜택을 받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난 복구가 가능해졌다.

자연재해 안전도 진단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위험요인(재해 발생 빈도, 피해 규모, 취약 요인) △재난관리(예방·대응·복구 분야) △시설관리(사업 추진, 시설 점검·정비) 등 3개 분야, 33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지자체가 입력한 실적을 중앙진단반이 검증한 후, A등급부터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한다.

완주군은 △재해위험 요인 0.47점 △재난관리 0.80점 △시설 정비 0.95점을 기록하며 종합점수 0.78점을 획득, 전국 228개 시군구 중 상위 15%인 34개 지자체에 포함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A등급 획득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과 적극 행정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재난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군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완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양승수 기자(=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