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를 위해 전주국제영화제가 국내 메이저 매니지먼트사와 손잡았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국은 산업 프로그램 '전주프로젝트'가 2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교육지원센터에서 국내 매니지먼트사와 캐스팅위원회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캐스팅위원회는 영화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독립영화와 저예산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이번 협약에는 BH엔터테인먼트,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골드메달리스트, SM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매니지먼트사가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매니지먼트사는 '전주랩' 선정작과 '전주시네마프로젝트:넥스트에디션' 피칭 대상작 중 하나씩 선정, 총 4개 프로젝트에 각각 1000만 원 상금과 캐스팅 옵션을 제공한다.
캐스팅 옵션은 각 매니지먼트사 소속 배우에게 프로젝트 캐스팅을 우선적으로 제안할 수 있는 권리다.
캐스팅위원회가 선정한 4개 프로젝트는 오는 5월 6일 제17회 전주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캐스팅위원회와 협력이 독립영화 제작 활성화와 배우 발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독립영화와 상업영화가 공존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는 4월 30일부터 5월 9일까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영화의거리를 중심으로 전주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