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익산시를 청년 창업 천국, 이른바 '청창천 도시'로 육성하겠다는 정헌율 익산시장이 21일 청년식품창업센터를 찾아 미래 식품산업의 이끌어가도록 적극 지원할 뜻을 밝혔다.
정헌율 시장은 이날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청년식품창업센터를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이명남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본부장, 임탁균 익산지역자활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정헌율 시장은 이 자리에서 "청년식품창업센터를 통해 청년 창업 혁신 거점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며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청년 창업가들이 미래 식품 산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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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시장은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도전할 수 있는 환경과 실질적인 지원"이라며 "센터가 창업의 시작부터 성장,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간인 만큼 청년들이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창업 수요에 맞는 인프라를 제공하고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들이 익산에서 미래 식품 산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든든한 조력자로서 청년이 선택하는 도시,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익산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피력하기도 했다.
앞서 정헌율 시장이 신년 기자 회견에서 "청년 유출로 얇아진 인구 허리를 다시 단단히 만드는 정책이 올해 핵심 비전"이라며 익산시를 '청년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 천국'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밝힌 데 이어 이날 그 의지를 재차 확인해준 것이다.
정 시장은 청년식품창업센터 운영 현황을 보고받은 후 △스튜디오 △임대형 공장 △시제품 제작실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청년 창업자를 위한 지원에 부족함이 없는지 세심하게 살폈다.
왕궁면 광암리에 위치한 청년식품창업센터는 연면적 9300㎡에 4층 규모로 지난해 11월 개소했으며 전문 교육부터 사업화 공간과 시제품 제작까지 창업 전 과정을 지원하는 맞춤형 공간이다.
주요 시설로 △멘토링 센터 △창업 정보 자료실 △스튜디오 및 편집실 △기업 사무실 14개소 △임대형 공장 10개소 △기숙사 44개소 △시제품 제작실 등이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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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식품창업센터는 1월 24일부터 2월 21일까지 임대형 공장 10개소와 기업 사무실 8개소에 입주할 청년 기업을 공개 모집했으며, 2월 말 심사를 거쳐 3월 중 최종 입주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창업 캠프, 액셀러레이팅 등의 전문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술 사업화를 위한 청년식품 창업 패키지 활동 지원, 투자 로드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 사업도 추진된다.
한편 익산시는 청년 유출을 막고 지역 발전을 이끌기 위해 '청년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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