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산청방문의 해, 선물 가득한 산청 가보자”

사계절 만끽할 수 있는 보따리 가득…1000만 관광객 유치

경남 산청군은 봄이면 남명매, 원정매, 정당매 등 산청 3매와 함께 남사예담촌 매화꽃이 온 마을을 뒤덮으며 장관을 연출한다.

또 생초면 꽃잔디와 황매산 철쭉이 화려함을 뽐내며 발길을 붙잡는다.

여름에는 래프팅과 대원사 계곡, 중산리 계곡의 시원함을 가을이면 동의보감촌의 구절초가 겨울에는 지리산 상고대, 천왕봉 새해 일출이 사람들을 유혹한다.

▲지리산 천왕봉 설경. ⓒ산청군

산청군은 이런 사계절을 계절마다 더욱 아름답게 즐길 수 있게 올해 ‘산청방문의 해’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웰니스 관광도시 도약을 위해 ‘건강한 즐거움이 함께하는 Wellnessmate 산청’을 비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군이 운영하는 산청방문의 해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국내 여행 종합만족도 2년 연속 전국 최상위권 달성과 연계해 관광객들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광객 유입과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하는 관광정책이다.

지난해 7월 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 관광객 1000만명 유치를 목표로 4개 분야 80개 연계사업을 추진한다.

산청방문의 해 성공 추진을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특색있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공모전을 통해 힐링과 치유의 웰니스 관광도시 이미지를 표현하는 관광슬로건 ‘당신의 힐링이 시작되는 곳, 산청’을 확정했다.

또 방문의 해를 대내외에 홍보할 수 있는 BI를 개발하고 홍보영상을 제작했다.

방문의 해 홍보와 체계 정비를 위한 준비 기간을 거쳤고 산청만의 관광콘텐츠로 본격적인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항노화, 힐링, 휴양, 캠핑 등 산청 대표 이미지를 활용한 산청다움의 발굴과 관광콘텐츠 개발로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사계절 축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한다.

지난달 ‘지리산 곶감축제’를 시작으로 봄에는‘농특산물 대제전’과‘생초꽃잔디축제’,‘황매산철쭉제’가 개최된다.

산청의 대표 야간축제인‘ON산청 여름밤 빛나는 페스티벌’에 이어 가을에는‘산청한방약초축제’,‘남명선비문화축제’‘불교문화제전’‘기산국악제전’등 1년 12달 풍성한 축제와 전통문화공연을 마련했다.

4월부터 5월까지 이어지는 봄 축제에 참여하고 지역 내 상점을 이용한 관광객을 대상으로는 ‘산청축제 도장깨기’이벤트를 진행한다.

유명 유튜버를 활용한 ‘크리에이터 팬키지 이벤트’, 지리산국립공원과 연계한 ‘지리산 탐방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와 함께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한 ‘캠핑과 문화가 접목된 캠핑콘서트’, 매력적인 산청의 밤을 즐길 수 있는 ‘야간관광 프로그램’ 등을 통해 체류형 관광객 유도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더불어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도 마련했다.

‘산청 숙박세일 페스타’를 통해 관광분야 숙박플랫폼 이용자에게 할인쿠폰 제공과 홍보 이벤트, 수도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웰니스 광역 투어버스’ 운영, 모바일 앱을 활용한 ‘산청관광 모바일 스탬프 투어’,‘산청에서 한달살기 감성투어’,‘외국인 관광객 팸투어’,‘단체 및 소규모 관광객 인센티브’ 등을 진행한다.

관광 안내 체계와 서비스 등 관광인프라를 개선해 관광객 맞이를 위한 기반도 조성한다.

관광 관련 업계를 비롯한 숙박·외식업체, 운수종사자 대상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주요 관광지의 관광 안내표지판을 비롯한 버스노선도와 시간표 정비, 관광지도와 리플릿 재정비 등을 통해 관광객 맞이 태세를 갖췄다.

뿐만 아니라 읍면별 특색을 담은 방문의 해 정원을 조성해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내 외식업체 등에 방문의 해 기념 위생용품 지원, 래프팅사업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사업 등 깨끗하고 특색있는 관광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간다.

▲황매산 억새. ⓒ산청군

또 향우를 통한 산청관광 홍보를 위한 ‘향우 초청의 날’,‘고향명산 등반대회’, ‘방문의 해 군민걷기대회’ 등 주민들과 함께하는 산청방문의 해를 추진해 나가고 있다.

이승화 산청군수는 “관광산업 활성화는 지자체의 이미지 제고와 함께 지역 내수 활성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많은 사람들이 지역 내 소비로 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더 널리 알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산청군이 추진하는 산청방문의 해가 목표한 1000만 관광객 유치로 이어져 긍정적인 변화가 있길 기대한다”며 “지리산 청정골 산청군을 찾아 우수한 관광자원을 즐겨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 3,000원
  •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국민은행 : 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