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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무주군의회 제 314회 임시회 첫날 문은영 무주군의회 행정복지위원장의 5분 발언이 주목을 받고 있다.
문은영 의원은 올해 무주덕유산리조트에서 발생한 각종 사건 사고로 대외 평판도가 크게 하락했다며 무주군이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무주덕유산리조트와 적극적으로 논의할 것을 주문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지난 12일 열린 제314회 무주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덕유산의 상징인 상제루가 화재로 전소되고 곤돌라 멈춤사고는 반복되었으며 설 연휴 기간 폭설 때는 제대로 된 제설작업을 못해 리조트 앞 삼거리부터 리조트까지 도로가 주차장으로 변해 방문객들이 도보로 이동하는 등 큰 불편을 겪었다“며 스키장 측의 안일한 대응을 꼬집었다.
또한, “반복되는 곤도라 멈춤사고로 인해 관광객들이 곤도라 탑승에 대한 우려를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으며 폭설로 차 안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관광객들은 발만 동동 굴렸고 상점가는 모처럼 기대한 설 연휴 특수를 날린 것은 폭설경보가 발효됐음에도 스키장이 민간기업이라며 방치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곤도라 멈춤 사고나 폭설 대응 문제는 스키장 측의 책임이지만 민간기업을 점검, 지도해 관광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무주군 행정의 역할이므로 민간기업에만 책임을 돌려서는 안 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문은영 위원장은 문제가 반복해서 발생하면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어 관광객이 무주를 안심하고 방문하도록 ▲궤도운송법에 따른 정밀 안전검사 실시 ▲지속적인 사고에 대응할 수 있는 TF팀 구성과 적극적인 대응전략 수립 ▲무주군과 무주덕유산리조트가 상생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한편, 문은영 위원장의 발언처럼 무주덕유산리조트 곤돌라 멈춤사고는 매년 작든 크든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곤돌라 교체를 비롯해 리조트의 원활한 운영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무주군의 적극적인 개입은 반드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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