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13집 출간…유토피아와 미래공동체 조명

▲<공존의 인간학> 제13집 표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전주대학교 한국고전학연구소가 학술지 <공존의 인간학> 제13집을 발간했다.

<공존의 인간학>은 탈유교사회의 인간학과 미래공동체를 주제로 한 학제 간 연구를 수행하며 관련 담론을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2019년 2월 창간호를 시작으로 연 2회 발간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한국연구재단 등 재학술지로 선정됐다.

이번 제13집은 '미래공동체에 대한 상상과 유토피아'를 주제로 기획논문 3편과 일반논문 3편 등 총 6편의 논문을 수록했다.

기획논문에서는 △중국 작가 위화의 '원청(文城)' 속 유토피아와 공동체 상상 △공자가 제시한 동양 유토피아 '대동 세상'과 현실적 대안 '소강 사회'의 분석 △초지능 생태계와 미래공동체의 상호작용 및 인간과 인공지능의 공진화를 통한 협력 모델 제안 등의 내용을 다뤘다.

김명희(전주대)는 '유토피아와 공동체에 대한 상상:위화의 '원청(文城)을 중심으로'를 통해 문학 작품 속 유토피아적 세계를 분석했다. 이경배(전주대)는 '어디에도 없는 곳, 대동 세상'에서 공자가 꿈꾼 이상적 사회 모델을 조명했으며 이용욱(전주대)은 '초지능 시대와 미래공동체:메타부르주아지 조건'에서 초지능과 공동체의 관계를 탐구했다.

일반논문에는 역사학, 철학, 신학 분야의 연구 성과가 포함됐다.

장윤정(북경대)은 '중화(中華) 개념의 형성과 변천’을 통해 중화 사상의 변천을 살폈으며 조성환(원광대)은 ‘기후변화 시대 인간 조건의 변화: 인류세에 아렌트 다시 읽기’를 통해 기후 위기 시대의 인간상을 재조명했다. 조용석(안양대)은 ‘비잔티움 제국의 스콜라주의 연구’를 통해 중세 신학과 철학의 연계성을 분석했다.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는 현재 '공존의 인간학' 제14집 발간을 오는 7월 목표로 6월 10일까지 논문을 모집하고 있다.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의 원문은 전주대 한국고전학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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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전북취재본부 김하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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