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한파 대비 취약계층 보호시설 점검 나서

노숙인시설과 경로당 방문해 안전 당부

▲홍남표 창원시장이 5일 한파가 이어지자 경로당과 복지원을 찾아 난방상태 등 안전시설을 두루 살폈다. ⓒ창원시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5일 전국에 내려진 한파예비특보에 따라 한파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진동면 소재 태봉경로당과 한파응급대피소인 창원시립복지원을 방문해 시설을 점검하고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가 이어지자 어르신들 등 취약계층이 주로 이용하는 경로당을 찾아 난방상태 등을 점검하고 일상생활에 불편은 없으신지 살폈다.

이어 한파응급대피소로 지정된 노숙인복지시설인 창원시립복지원을 찾아 노숙인을 위한 운영 상황과 한파 대책을 확인했다.

한파응급대피소는 한파특보 발효 시 야간, 주말·공휴일에 운영하지 않는 한파쉼터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4시간 개방해 한파로부터 노숙인, 독거 노인, 주거취약 시민 등을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한편 시는 동절기 한파 대비 어르신을 비롯한 취약계층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추위가 시작되는 11월, 저소득 노인부부, 조손 가정 등 2,500세대에 월 5만 원 ~ 월 6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했고, 어르신 쉼터 경로당 1,033개소에도 동절기 5개월간 월 40만 원씩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거주시설과 이용시설 37개소에도 5개월 동안 2,100만 원의 난방비를 지원해 난방비 부담을 덜고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동절기 취약노인 보호대책 일환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독거노인 53,000여 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연계하고 있다.

65세 이상 독거 노인 안부 전화, 국민안심서비스 앱, 독거노인 응급안전안심서비스, ICT연계 인공지능 통합돌봄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안전 확인을 강화하는 등 복지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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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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