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사유와 성찰의 정신문화, 놀이 문화, 그리고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글로벌 관광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벚꽃축제·차전장군 노국공주축제(봄), 월영야행·수(水)페스타(여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가을), 암산얼음축제(겨울) 등 사계절 축제의 총 관광객 목표를 210만 명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신규 콘텐츠 발굴과 확장을 통해 축제를 세계인이 즐기는 글로벌 축제로 발전(36억 원)시킬 계획이다.
안동시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관광 인프라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4년 완공 예정 사업으로, 임청각~월영교 테마화 거리 조성(151억 원),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 조성(22.3억 원),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조성(98억 원)이 있다. 여기에 구 안동역을 활용한 복합문화관광타운 조성(1,000억 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추진 중인 주요 사업으로는 구 안동역 복합문화관광타운 조성(1,000억 원), 안동호 마리나 리조트 및 친환경 물길 체험화 사업(1,037억 원),수상 공연장 조성(74억 원), 미디어파사드 연출(42억 원),중앙선 폐선부지 활용 문화관광 및 시민 여가 시설 조성(474억여 원)이다.
지난해 안동시는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지정되며, 세계인이 주목하는 K-전통 문화도시로의 기반을 마련했다. 시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최대 200억 원을 투입해 △안동형 문화 프로그램 개발 △문화·예술·체험 공간 조성 △문화산업 육성을 통해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세계인문도시네트워크(WHCN) 확대와 함께 21세기 인문가치포럼(9억 원), 700리 퇴계 귀향길(12억 원) 프로젝트를 발전시켜, ‘추로지향(鄒魯之鄕)’의 고장 안동의 인문 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임청각 복원 및 주변 정비(280억 원)를 올해 마무리해 독립운동의 성지로서 안동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2026년 경북도청 이전 10주년을 맞아 제64회 경북도민체전이 안동과 예천에서 개최된다. 시는 도민체전 TF팀을 구성해 원활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남후면 산불피해 지역 스카이파크 조성(24억 원), 낙동강변 실개천 친수공간 정비(17억 원), 임하댐 파크골프장 조성(15억 원) 등 생활체육 인프라를 개선하고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도시로 도약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유구한 전통과 문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며 “전통적인 역사·문화적 특성과 풍부한 수자원 등 안동이 가진 장점을 살려 1천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 속의 한국, 한국 속의 한국 안동’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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