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2024년 실적 발표...경쟁력 강화와 구조개편 ‘속도’

연결기준 매출 72조 6880억 원·영업이익 2조 1740억 원·순이익 9480억 원 기록

철강·이차전지소재 부문 실적 부진으로 전년 대비 매출·이익 감소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등 탄소중립 노력 지속, 글로벌 협력 강화

▲ 포스코홀딩스 전경 ⓒ 프레시안 DB

포스코홀딩스는 2024년 연결기준 매출 72조 6880억 원, 영업이익 2조 1740억 원, 순이익 9480억 원의 실적을 발표하며, 위기 극복과 재도약을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지난해 철강 수요 부진, 중국 철강 공급 과잉, 핵심 광물 가격 하락 등 대내외 악재로 인해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사업 실적이 부진했으며, 저수익 자산 구조개편과 시황 악화로 인한 비현금성 손실 1조 3000억 원도 반영됐다. 이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38.4%, 순이익은 48.6% 각각 감소했다.

철강 부문에서는 수요 부진과 고로 개수로 인한 생산·판매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줄었고, 이차전지소재 부문도 메탈 가격 하락과 미국 FEOC 지정 유예로 인한 판매량 감소로 포스코퓨처엠 실적이 하락했다. 반면, 인프라 부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에너지 밸류체인 확장과 포스코이앤씨의 수주 확대로 수익성을 방어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그룹 차원에서도 여러 성과를 거뒀다.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과 전기로 착공 등 탄소중립 노력을 지속했으며, 인도 JSW와 철강·이차전지소재·에너지 분야 협력 MOU를 체결해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했다. 또한 국내외 리튬 생산 공장 준공과 미얀마·호주 가스전 확장 등을 통해 사업 경쟁력을 높였다.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도 나섰다. 그룹 자산 구조개편으로 창출한 현금 중 1000억 원을 자사주 매입에 투입했으며, 3년간 보유 자사주의 6%를 소각하기로 하고 2024년에는 2%를 소각했다.

포스코홀딩스는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 방안도 제시했다. 철강 사업에서는 인도와 북미 등 고성장·고수익 시장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확보하고, 탄소중립 분야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며 설비 효율화를 통해 원가 혁신을 이루겠다는 계획이다.

이차전지소재 사업에서는 아르헨티나 염수리튬 1단계, 국내 광석리튬 공장, 리사이클링, 실리콘음극재 공장 등 신규 가동 공장들의 정상 조업도를 조기에 달성하고, 고객사 제품 인증 확대를 통해 안정된 수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칠레와 호주 등에서 리튬 프로젝트 입찰 및 협력을 통해 우량자원 확보에 집중하며, 저수익 사업 조정을 통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진행한다.

아울러, 포스코홀딩스는 구조개편을 차질없이 완료해 재무건전성을 유지하고 자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45개 구조개편 프로젝트를 완료해 6625억 원의 현금을 창출했으며, 올해까지 총 106개 프로젝트를 마무리해 누적 2조 1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 성장 투자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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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우

대구경북취재본부 김창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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