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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양경찰서는 설 명절 연휴 중 도서 지역 응급환자 6명을 이송하며 구슬땀을 흘렸다고 2일 밝혔다.
해경은 지난달 26일 오전 9시 14분쯤 전남 진도군 관매도의 한 고령 복통 환자 A씨(70대·여)를 육지로 이송했다. 28일 오전 6시 43분쯤에는 진도군 조도에서 심한 복통을 호소하는 B씨(40대·여)를 긴급 이송했다.
이어 29일 오후 3시 24분쯤 신안군 하의도에서 두부 열상 환자(50대·여)를, 같은 날 오후 7시 31분과 오후 10 54분쯤 진도군 조도에서 거동이 어려운 환자(50대)와 심근경색 의심 환자(60대)를 각각 이송하며 하루에만 섬마을 환자 3명을 구급대에 인계했다.
30일 오전 8시 14분에는 진도군 조도에서 낙상환자 C씨(70대· 여)가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 구조정을 이용해 육지로 이송했다.
특히 이번 설 연휴 중 서해남부전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상황에서 목포해경은 응급환자를 안전하게 이송했다.
한편 목포해경의 지난해 응급환자 이송은 총 377명이며 올해 1월은 3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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