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화장장 급증 따라 군민불편해소 공설 장사시설 짓는다

T/F팀 구성 올 상반기 중 토지매입 완료…올 11월 착공을 목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이 최근 화장장이 급증추세를 보이면서 군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군정 핵심사업인 ‘공설장사시설 조성사업’에 팔을 걷어붙인다.

23일 군에 따르면 관내 장사시설 부재로 인한 군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수년전부터 지역 내 장사시설 조성을 모색했으며 그간 장사시설 조성사업 부지 공모를 통해 계남면 가곡리 일대를 선정, 타당성 용역 및 추진위원회 구성을 비롯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왔다.

이 같은 사업추진 배경은 최근 장사문화의 인식변화와 고령화로 인한 사망자 증가로 화장률이 급증하면서 화장 후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 이용에 대한 주민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장수군

그러나 장수군 내에는 장사시설이 없어 타 지역의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과 제한으로 군민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장수군은 사업추진에 속도를 내기 위해 T/F팀을 구성해 2025년 상반기 중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올 11월 착공을 목표로 기본 및 실시설계와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며 2027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장사시설을 개소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설 명절을 맞아 귀성객을 대상으로 토지보상 및 분묘이장 홍보를 진행해 원활한 보상 절차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최훈식 군수는 “공설장사시설 조성은 늘어나는 화장률에 대비한 필수 사회기반시설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연친화적이고 현대적인 공설장사시설을 조성해 군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수군은 장사시설 설치를 위해 봉안당 조성비용으로 20억원을 확보했으며 앞으로도 추가적인 국·도비를 확보해 군의 재정부담을 완화하는 등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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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근

전북취재본부 정재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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