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당초 500억 원 발행 예정이던 '광양사랑상품권'을 800억 원으로 확대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양시는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로 경제 심리가 위축되고 소비침체가 우려됨에 따라 지역 경제를 반등시키기 위해 300억 원 추가 발행을 결정하고 올해 1월부터 3월까지를 소비 촉진 기간으로 정했다.
광양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단비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발행한 700억 원 규모의 광양사랑상품권은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조기 소진됐고, 상품권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며 소상공인 매출액 증가로 이어진 만큼 올해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 확대 발행이 절실하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한편 광양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3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사용한 금액의 15%를 後 캐시백 방식으로 지급하는 소비 진작 이벤트를 추진 중이다.
정해종 투자경제과장은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광양사랑상품권이 시민과 소상공인에게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상공인 모두를 위한 정책발굴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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