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지역 아름다운가게는 18일 여수 망마경기장에서 후원기업, 기관단체, 시민들과 함께 '2025 아름다운가게 나눔보따리 행사'를 개최했다.
'나눔보따리'는 약 10만 원 상당의 생필품과 쌀 등으로 구성된 보따리를 설 연휴 전 취약계층에 전달하는 아름다운가게의 대표 희망 나눔 캠페인이다.
올해는 강원, 경기, 경북, 대구, 부산, 전라, 제주 등 전국 56개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1월 18일, 19일 양 이틀에 걸쳐 개최되며, 약 2600여 소외계층 가구에 나눔보따리가 전달될 예정이다.
나눔대상자는 경제적, 환경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노인가구(독거 어르신, 조손 가구 등) △저소득 1인 가구(장애인, 청장년 가구 등) △에너지 취약계층 △저소득 한부모 가구 등이다.
여수지역 아름다운가게는 지역기관, 단체, 개인 모금을 통해 1가구당 15만원 상당의 물품을 총 150가구에 전달한다.
오라이온코리아㈜ 500만 원, 한화솔루션㈜ 300만 원, 여천NCC㈜ 300만 원, TNK휴켐스 300만 원, 여수시도시관리공단 150만 원, 유한회사 한일관 100만 원, 꽃돌게장1번가 100만 원, 국민건강보험공단 100만 원을 비롯해 여수시민, 아름다운가게에서 마련한 기금이 사용됐다.
또 가가호호 방문할 배달천사는 여수시의회, 모두모아봉사대, 휴켐스 임직원, 오라이온코리아 임직원, 여천NCC임직원, 도시관리공단 임직원, 여수시전초등학교 학부모회, 마중물봉사단, 여수시민, 아름다운가게 활동천사, 운영자문위원 등 기금을 후원해 준 기업의 직원들과 가족들 약 25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후원에 나선 오라이온코리아㈜의 관계자는 "아름다운가게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이들에게 따뜻한 마음과 위로가 전해졌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상율 전남본부 공동대표는 "아름다운 나눔보따리가 지속될 수 있었던 것은 기부, 봉사, 후원으로 함께해주는 참여자들 덕분이다"며 "우리 주변의 소외 이웃을 돕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름다운 나눔보따리는 지난 21년간 약 70억 900만 원에 상당하는 생필품 보따리 8만 1000여 개를 소외계층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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