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분쟁 종결하고 글로벌 협력 강화 하기로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 걸림돌 제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황주호, 이하 한수원)과 한국전력(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은 16일 미국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종결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합의를 통해 웨스팅하우스와 지식재산권 분쟁을 공식적으로 종료하고, 글로벌 원전시장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번 합의는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간 더욱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수원과 한전은 웨스팅하우스와 새로운 전략적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한·미 간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체코 신규 원전 수출 계약의 걸림돌이 제거되고 계약 가능성이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수원과 웨스팅하우스 측은 비밀 유지 계약에 따라 지재권 협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지만 체코 원전수출과 관련해 한수원이 웨스팅하우스에 상당 수준의 양보를 하고 합의를 할 것이라는 관측은 예전부터 있어 왔다.

▲한국수력원자력 본사ⓒ한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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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호

대구경북취재본부 박창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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