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노인 교통친화도시 조성 추진

보호구역 시설개선에서 교통안전 교육까지

▲창원시가 노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을 위한 교통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노인보호구역 교통안전시설(미끄럼 방지시설) 개선 사업 후 모습. ⓒ창원시

70세 이상 어르신 운전면허 자진 반납

10만 원 상당 인센티브 지원

창원특례시는 16일 교통약자인 노인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어르신 교통친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70세 이상 운전자가 면허증을 자진 반납하면 1회에 한해 10만 원 상당의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를 지원하는 사업을 호응속에 적극 추진하고 있다.

자진 반납을 원하는 노인 운전자는 본인이 직접 운전면허증을 가지고,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올해는 1월에 1차로 1억 원을 투입해 1,000명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추가 신청자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어르신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한 교통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노인보호구역 시설개선, 횡단보도 안심등불 설치, 고령운전자 차량부착용 표식(실버마크) 배부 등 다각적인 교통안전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75세 노인에게 기존 월 8회 한도 지원받던 교통비를 올해부터 횟수 제한 없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K-패스 교통카드 사업을 시행한다.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 운영, 대중교통 취약지역 희망 택시 운행 등 교통복지 확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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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동재

경남취재본부 석동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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