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점복 창원시의원 "행정타운, 이용자 편의성 높혀야"

"도시 품격 높이고 시민 자부심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공공건축물 만들어야"

"창원시 자족형 행정복합타운은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혀야 합니다."

황점복 창원시의원(회원1,2·석전·회성·합성1동)은 16일 열린 제140회 창원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이같이 피력했다.

황 의원은 "현재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회성동 일원에 71만 5587㎡ 부지에 6269억 원을 투입해 자족형 행정복합타운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곳에는 13개 공공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며 행정·주거·업무 기능이 집약된 새로운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아름다운 공공건축물을 만들어야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황점복 창원시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프레시안(조민규)

황 의원은 "아름다운 공공건축물은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다"면서 "창원시 자족형 행정복합타운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도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황 의원은 "공공건축물 디자인의 질적 향상을 위해 창원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간전문가 제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전문가가 기획 설계 초기 단계부터 참여해 건축물의 예술성과 기능성을 조화롭게 고려한 설계를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또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건축 설계 과정에서 주민 공청회 등을 적극적으로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반영함으로써 지역사회에 필요한 공공건축물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황점복 의원은 "지속 가능한 건축 설계를 적극 채택해야 한다"고 하면서 "창원시 자족형 행정복합타운은 단순한 행정 공간을 넘어 창원시를 대표하고 시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핵심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기자(=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