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지역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각광받고 있다.
16일 고성군에 따르면 현재 전국 각지에서 3000여 명의 선수들이 고성을 찾아 훈련 중이다.
종목별로는 축구 30개팀(1240명), 배구 4개팀(87명), 태권도 30개팀(489명), 씨름 60개팀(671명), 역도 11개팀(120명), 수영 4개팀(57명), 농구 8개팀(170명), 야구 5개팀(140명) 등이다.
이달 2일부터 12일까지 초등학교 축구, 수영, 씨름 종목의 선수들 참가했고, 현재는 고교, 대학, 실업 등 4개 종목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20~25일 농구, 다음달 1~5일 태권도, 13~16일 배구, 19~21일 양궁 등도 전지훈련을 벌인다.
군은 이들 선수를 위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과 경남스포츠산업육성지원 고성거점센터를 활용한 의료 지원, 선수단 지원 버스 운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지역내 관광지 무료입장과 스토브리그 운영 등 다양한 인센티브도 제공하고 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선수들이 고성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정책을 통해 지역 경제도 활성화를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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