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구글과 글로벌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를 탐구하며 지역 창업 생태계의 새로운 비전 수립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임당유니콘파크를 첨단 창업 허브로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10일(현지 시각)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ICT 기업의 혁신 사례를 직접 체험하며 임당유니콘파크의 구체적인 운영 방향을 모색했다. 조현일 시장은 구글 본사를 방문해 한국인 임직원의 안내를 받아 구글의 창의적 업무 환경과 조직 문화를 살펴보며, 이를 경산시 창업 생태계에 접목할 방안을 검토했다.
이어 방문한 K-스타트업 ‘씨야(Ceeya)’는 AI 기반 홈페이지 제작 서비스와 마케팅 플랫폼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박기상 씨야 대표는 “빠른 실행력과 네트워크가 스타트업 성공의 핵심”이라며, 경산시 기업들이 실리콘밸리의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문화를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경산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 가능성을 평가하고, 임당유니콘파크를 대한민국의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기 위한 벤치마킹 기회를 삼았다. 조현일 시장은 “혁신 생태계 구축을 통해 경산을 글로벌 창업 허브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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